사랑하는 내 남편
젊음이 좋다고 젊음을 부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늙음도 좋다.
무엇보다 남은 생애가 길지 않음이 좋고
책임감이 없어 좋다.
그리고 맘에 여유가 있어 좋다.
40년을 한결같이 나만 바라보고 같이 늙어 준 남편도
어느새 대머리에 눈썹까지 세었다.
여자가 나이든 증거 중 한 가지는
남편이 측은하게 느껴질때라 한다.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온몸이 나이가 들었다고 소리를 친다.
이제는 마음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한다.
그런데 남편은 항상
아니다, 아직 예쁘다, 참 예쁘다,
나는 네가 좋다 라고 립써비스를 해준다.
마음은 거짓말하는구나 싶으면서도
기분은 참 좋다.
누군가 남편은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라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이 공감되는 날은 왜 없었겠는가?
인생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철없는 나이에 만나
좌충우돌하며 시작되는 인생 공부는
고통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을 낸다.
그러는 사이 철이들고
서로에게
서로가 없으면 안된다는
진리도 배운다.
그리고 인생 별것 아님을 깨닫는다.
이제 죽고 사는 일 아니면 싸울 일도 없다.
서로에게 관대해 지는건
육신의 연약함을 알 때만 가능해 진다.
서로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시간을 계수 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사랑으로 펼쳐 주시는 그분의 은혜 안에서
오늘도 당신 사랑 했노라 고백하고 싶다.
하나님 뜻에 의해
내 인생의 동반자로
남편의 의무를 다 하느라
무지 수고한 남편에게 고마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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