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신앙 생활/오늘 또 하루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진리완성 2013. 4. 14. 14:09

 

 

 

 

 

                                황금을 보기를 돌 같이 하고 평생을 사신 분입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항상 담배를 물고 꽃밭에 앉아 계셨습니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셔서

밭에 채소를 심는것이 아니라

항상 꽃을 심고 가꾸었습니다

내 아버지의 가슴엔 항상 시가있고

노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때론 불같은 화를 감당하기 어려웠든 어린 자식들에겐

아버지는 참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우린 들어보지도 못하였고

우리 또한 사랑한다 말을 한번도 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뭔지를 알지도 못했던 시절이었고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은 우리 모두에게 서투른 말이었습니다.

 

시골에서 조그만 약국을 하였지만

생활이 넉넉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아프면 돈은 나중이고 약배달부터 해 주던

한국의 작은 슈바이쩌 같은 분이었습니다.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아파도 병원에 갈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 속에 살면서

 파는것 보다 공짜로 주는게 더 많다 보니

점점 경제는 기울어져 갔습니다.

                  

                                            종지불이 전부인 시골 촌 구석에

자동차 베러리를 사용해 전기를 켜셨든 분이십니다.

개인 목욕탕이 있어 석유 바나로 물을 데워 목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손으로 만지는 것은 못하는것이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식을 사랑 할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분입니다.

 

가슴에만 담고 있는 사랑,

한번도 표현 못해 보는 사랑,

그런 사랑은 서투른 사랑입니다.

 

서로가 살아 있어 말할 수 있을 때

사랑 한다고 말해 주고

서로가 살아 있을 때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십시오

 

 

아버지, 나 정말 아버지 사랑 했노라고

말할 수 있을 때에는

이미 그 말이 허공을 떠돌아

다시 내게로 돌아왔습니다.

당신을 닮은 어떤 사람을 보면

그리움이 두 배로 밀려 옵니다

아버지

늦었지만

당신을 사랑했었다고 지금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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